내년 1월1일부터 4월말일까지 양화대교 구교 4개 차선이 3개 차선으로
축소 운영되고 승용차와 지프의 통행만 허용된다.

또 신.구교 모두 현재 시속 60km로 되어있는 제한속도가 40km로 하향
조정된다.

서울시는 19일 내년 5월 철거되는 양화대교 구교의 안전을 확보하고
당산철교 철거이후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선운영을 변경하고
진입램프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양화대교 신교는 양방향으로 각 1개차선씩을 버스전용차선으로 운용하고
통근.노선버스를 제외한 16인이상의 승합차와 1.5t이상의 화물차, 견인차
등 특수차의 진입이 금지된다.

또 강변북로에서 양화대교 진입을 금지하고 양화대교를 건넌 차량이
양평동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못하게 된다.

한강남쪽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강변로에서 양화대교
남단 램프를 통한 다리 진입과 노들길에서의 유턴이 금지되고 강을 건너
마포대교 방향의 강변북로로 나가는 길도 폐쇄된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