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이 국내 일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단기금융시장에서 2억달러이내의
CP(기업어음)를 발행할수 있는 유러CP프로그램을 설정했다.

유공은 19일 주간사인 홍콩 SBC워버그증권과 이같은 CP발행한도 설정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CP프로그램 설정으로 유공은 2억달러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해외단기
금융시장에서 CP를 발행할수 있게 됐으며 조달자금은 원유수입자금 결제용
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공의 이번 CP 발행은 지난 6월 원유 연지급 수입대체용으로 해외CP 발행이
허용된데 따른 것이다.

< 김홍열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