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시스템 부품생산업체인 코리아 마이크로웨이브(대표 김덕용)가
제17회 벤처기업상 과학기술처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종합기술금융(KTB)사장상은 (주)장호(대표 강대권)가,한국경제
신문사장상은 텔슨전자(대표 김동연)가 각각 차지했다.

KTB와 한국경제신문사는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회의실에
서구본영전과학기술처장관,윤영훈KTB사장,박용정한국경제신문사장등 관
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벤처기업상 시상식을 가졌다.

코리아 마이크로웨이브는 스위처블 결합.분배기등 이동통신 시스템운영에
필요한 여러가지 핵심부품을 국산화,우리나라 이동통신 관련부품산업의
성장가능성을 열어놓은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주)장호는 고효율의 생활오폐수정화조를 개발하고 정화조와 기포발생
기등에 이용되는 에어펌프를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하는등 환경오염방지설
비및 기술개발에 대한 남다른 노력이 인정됐다.

텔슨전자는 계산기능을 갖춘 무선호출기,광역무선호출기등을 세계처음
으로내놓으며 관련분야의 기술개발열기를 북돋우고 세계각국에 우리의
기술력을 인식시킨 점이 평가됐다.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