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일선 세무서장을 맡았고 재무부세제실장, 관세청장 재무부차관을
지낸 조세행정의 베테랑.

재무부세제실장 시절 금융실명제작업을 극비의 보안속에 감쪽같이
준비했던 숨은 공로자.

한번 마음먹으면 불도저처럼 끝까지 밀어부치는 등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

지난 8월 은행감독원장에서 수석차관인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에 임명된뒤
부처간 이견을 조율, 이번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탁됐다는 후문.

부인 최문자씨(52)와 3녀.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