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막판 주요대 경쟁률 높아져..83개대 접수 마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83개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인 20일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복수지원 기회를 살려 입시날짜가 다른 대학에 동시에
원서를 접수함에 따라 주요대학의 경쟁률이 치솟았다.
그러나 이는 복수지원에 따른 허수경쟁률인 만큼 실질경쟁률은 이보다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4천9백20명 모집에 1만3천9백20명이 지원,
2.83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농업생명과학대, 사범대, 생활과학대 등 비인기 학과에 지원자가
대거 몰려, 농업교육과(21.05대1)와 국민윤리교육과(14.17대1)가 경쟁률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내년부터 서울대에 복수전공제가 도입되는 것과 관련, 일단 서울대에
합격한 뒤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복수전공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반면 주요학과에는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법학과 1.27대1, 의예
1.09대1, 영문 1.37대1, 정치 1.39대1, 경제학부 0.87대1, 컴퓨터 공학
0.91대1 등에 그쳤다.
2천8백70명을 뽑는 연세대는 1만1백43명이 접수, 3.5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별로는 <>교육학과 10.17대1 <>생명공학 8.96대1 <>성악 8.27대1
<>건축공학 7.75대1 <>신문방송 6.93대1 <>법학 6.83대1 등이다.
고려대는 4천24명 모집에 1만2천73명이 원서를 내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범대에 지원자가 폭주, 지리교육(23.89대1) 역사교육(17.72대1) 교육
(13.07대1) 영어교육(10.67대1) 등이 10대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법학 2.19대1, 의예 2.83대1, 정치외교 3.29대1 등이다.
2천96명을 뽑는 이화여대는 5천8백41명이 원서를 내 2.7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지난해 3.5대1에 그쳤던 포항공대는 1백47명 모집에 1천2백49명이
접수, 8.5대1로 껑충 뛴 반면 지난해 4.2대1이었던 서강대는 89백87명(정원
8백73명)만이 원서를 내 1.13대1로 내려갔다.
특히 서울소재 대학중 유일하게 "라"군에 포함된 홍익대의 경우 13.08대1
(교육학 31.5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교육학 31.57대1,
역사교육 30.1대1, 불문 26.73대1 등 39개 모집단위중 9개가 20대1을 넘는
과열지원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 <>성균관대 3.47대1 <>한국외대 4.96대1 <>경희대 3.61대1
<>중앙대 4.69대1 <>동국대 2.63대1 <>숙명여대 2.98대1 등이다.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복수지원 기회를 살려 입시날짜가 다른 대학에 동시에
원서를 접수함에 따라 주요대학의 경쟁률이 치솟았다.
그러나 이는 복수지원에 따른 허수경쟁률인 만큼 실질경쟁률은 이보다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4천9백20명 모집에 1만3천9백20명이 지원,
2.83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농업생명과학대, 사범대, 생활과학대 등 비인기 학과에 지원자가
대거 몰려, 농업교육과(21.05대1)와 국민윤리교육과(14.17대1)가 경쟁률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내년부터 서울대에 복수전공제가 도입되는 것과 관련, 일단 서울대에
합격한 뒤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복수전공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반면 주요학과에는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법학과 1.27대1, 의예
1.09대1, 영문 1.37대1, 정치 1.39대1, 경제학부 0.87대1, 컴퓨터 공학
0.91대1 등에 그쳤다.
2천8백70명을 뽑는 연세대는 1만1백43명이 접수, 3.5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별로는 <>교육학과 10.17대1 <>생명공학 8.96대1 <>성악 8.27대1
<>건축공학 7.75대1 <>신문방송 6.93대1 <>법학 6.83대1 등이다.
고려대는 4천24명 모집에 1만2천73명이 원서를 내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범대에 지원자가 폭주, 지리교육(23.89대1) 역사교육(17.72대1) 교육
(13.07대1) 영어교육(10.67대1) 등이 10대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법학 2.19대1, 의예 2.83대1, 정치외교 3.29대1 등이다.
2천96명을 뽑는 이화여대는 5천8백41명이 원서를 내 2.7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지난해 3.5대1에 그쳤던 포항공대는 1백47명 모집에 1천2백49명이
접수, 8.5대1로 껑충 뛴 반면 지난해 4.2대1이었던 서강대는 89백87명(정원
8백73명)만이 원서를 내 1.13대1로 내려갔다.
특히 서울소재 대학중 유일하게 "라"군에 포함된 홍익대의 경우 13.08대1
(교육학 31.5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교육학 31.57대1,
역사교육 30.1대1, 불문 26.73대1 등 39개 모집단위중 9개가 20대1을 넘는
과열지원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 <>성균관대 3.47대1 <>한국외대 4.96대1 <>경희대 3.61대1
<>중앙대 4.69대1 <>동국대 2.63대1 <>숙명여대 2.98대1 등이다.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