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직장인들도 가족들과 외식을 할때는 양식이나 일식보다 한식을
훨씬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합그룹 사보팀이 20,30대 사원 160명을 상대로 실시한 "외식문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메뉴는 한식이 7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등 양식이 12.5%, 일식이 5.6%, 중국식이
3.8% 순이었다.

한달을 기준으로 외식 횟수를 물은데 대해서는 "1~2회"가 전체 응답자의
50%를 차지했으며 "3~4회"가 16.9%, "5회 이상"이 12.5%, "기념일에 만
한다"가 6.3%인 반면 "전혀 안한다"도 14.3%나 됐다.

이와함께 한끼 외식비용은 절반에 가까운 46.3%가 "2만~5만원"이라고
응답했으며 34.3%는 "5만~10만원", 12.5%는 "10만~15만원", 5.6%는 "2만원
미만"이라고 답했으나 "15만원 이상" (1.3%)도 있었다.

< 권수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