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게형 ]]

신세대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업무에 정통하지만 적당히 게으르다보니 아랫사람에게 일을 떠넘기는
일이 잦아 새내기 사원들은 일을 빨리 배우고,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다.

[[ 똑부형 ]]

인기 2위, 일을 잘하는 만큼 배울 것도 많지만 부지런한 만큼
부하직원에게 숨돌릴 틈을 주지 않아, 자칫하면 그의 부하는 단순업무만
처리하는 "로봇"으로 전락할 위험도 있다.

[[ 멍게형 ]]

업무를 모르는 대신 "사건"을 만들지 않아 부하로서는 한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지만, 그 부하직원 역시 "제2의 멍게"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 멍부형 ]]

공포의 대상.

일을 잘 하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유일한 무기인 부지런함으로 온갖
업무를 헤집고 다니며 망가뜨려, 신세대 직장인들이 가장 경계하는
유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