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가 자유화돼도 가격급등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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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 유가 자유화가 실시되면 지역별, 계절별로 유가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나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심상렬박사는 20일 오후 경기도 이천에서 통상산업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자원정책 세미나에서 "석유산업 자유화
에 따른 개편전망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석유제품 가격은
지역별 계절별요인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으나 정유업계가 과점력을
이용해 가격을 인상해 초과이윤을 추구할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심박사는 <>석유제품은 정유사마다 제품이 거의 비슷해 품질차별화로 값을
올려받기 힘들고 <>현재 국내 총정제설비규모는 수요의 1백30% 수준으로
공급과잉 상태여서 가격을 올려받는 업체는 시장점유율이 상당히 낮아질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정유업계가 쉽게 가격을 올려 받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유산업 개방에 따른 국내외 신규진입 가능성은 당분간 없을 것이며
국제적인 메이저들이 국내 석유유통업에 진출할 가능성도 부지확보 등의
어려움 때문에 희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
차이가 날 수 있으나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심상렬박사는 20일 오후 경기도 이천에서 통상산업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자원정책 세미나에서 "석유산업 자유화
에 따른 개편전망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석유제품 가격은
지역별 계절별요인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으나 정유업계가 과점력을
이용해 가격을 인상해 초과이윤을 추구할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심박사는 <>석유제품은 정유사마다 제품이 거의 비슷해 품질차별화로 값을
올려받기 힘들고 <>현재 국내 총정제설비규모는 수요의 1백30% 수준으로
공급과잉 상태여서 가격을 올려받는 업체는 시장점유율이 상당히 낮아질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정유업계가 쉽게 가격을 올려 받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유산업 개방에 따른 국내외 신규진입 가능성은 당분간 없을 것이며
국제적인 메이저들이 국내 석유유통업에 진출할 가능성도 부지확보 등의
어려움 때문에 희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