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지 올해의 인물 '데이비드 호 박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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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96년 "올해의 인물"로 에이즈 바이러스(HIV) 치료
연구에 큰 공을 세운 뉴욕소재 아론다이아몬드 에이즈연구소의 연구부장인
데이비드 호 박사(44)를 선정했다.
타임지는 30일자 송년호에서 호박사가 에이즈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접근
방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에이즈 치료에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해마다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해온 타임지가 과학자
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은 1960년 이래 처음이다.
타임지는 선정사를 통해 이 시대의 역사가 쓰여질 때 에이즈를 정복한
사람들은 진정한 영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계 미국인인 호박사는 HIV에 감염된 초기 감염자들에게 에이즈 유발을
억제하는 이른바 항바이러스성 약제인 "칵테일"을 사용,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타임지는 설명했다.
또 HIV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어떻게 결핍시키는 가를 규명하기 위해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 억제제를 사용한 것도 그의 큰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
연구에 큰 공을 세운 뉴욕소재 아론다이아몬드 에이즈연구소의 연구부장인
데이비드 호 박사(44)를 선정했다.
타임지는 30일자 송년호에서 호박사가 에이즈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접근
방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에이즈 치료에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해마다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해온 타임지가 과학자
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은 1960년 이래 처음이다.
타임지는 선정사를 통해 이 시대의 역사가 쓰여질 때 에이즈를 정복한
사람들은 진정한 영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계 미국인인 호박사는 HIV에 감염된 초기 감염자들에게 에이즈 유발을
억제하는 이른바 항바이러스성 약제인 "칵테일"을 사용,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타임지는 설명했다.
또 HIV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어떻게 결핍시키는 가를 규명하기 위해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 억제제를 사용한 것도 그의 큰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