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대사 복귀안해 .. 페루정부, 무력진압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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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일본 대사관저에서 인질로 잡혀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일시 석방된
것으로 알려진 이원영대사등은 대사관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해 사실상
석방됐음을 분명히 했다.
NHK등 일본방송들은 이대사를 비롯해 브라질대사등 3명의 대사와 페루국회
의원이 당초 일본대사관저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던 21일 새벽2시를 넘어선
새벽 5시께 페루를 방문중인 이케다 유키히코 일외상과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대사관저를 점거해 닷새째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페루 좌익 게릴라
지도자는 21일 밤(현지시간) 페루정부와 관련없는 인질들을 단계적으로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팍아마루혁명운동(MRTA) 지도자 네스토르 세르파는 이날 단파라디오를
통한 성명에서 "페루정부와 관련없는 대부분의 무고한 인질을 수일간
단계적으로 석방하겠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은 그러나 22일 인질사건후 처음으로 가진
TV연설에서 인질범의 테러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게릴라들이 먼저 인질
등을 석방하고 무장해제를 하지 않는한 무력진압의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말해 무력진압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
것으로 알려진 이원영대사등은 대사관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해 사실상
석방됐음을 분명히 했다.
NHK등 일본방송들은 이대사를 비롯해 브라질대사등 3명의 대사와 페루국회
의원이 당초 일본대사관저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던 21일 새벽2시를 넘어선
새벽 5시께 페루를 방문중인 이케다 유키히코 일외상과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대사관저를 점거해 닷새째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페루 좌익 게릴라
지도자는 21일 밤(현지시간) 페루정부와 관련없는 인질들을 단계적으로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팍아마루혁명운동(MRTA) 지도자 네스토르 세르파는 이날 단파라디오를
통한 성명에서 "페루정부와 관련없는 대부분의 무고한 인질을 수일간
단계적으로 석방하겠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은 그러나 22일 인질사건후 처음으로 가진
TV연설에서 인질범의 테러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게릴라들이 먼저 인질
등을 석방하고 무장해제를 하지 않는한 무력진압의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말해 무력진압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