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 (30,안양베네스트GC)이 96 볼보아시안 매치플레이 챔피언십대회
(총상금 15만달러)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리안웨이에게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2일 인도네시아 에머랄다GC (파 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96
오메가투어 상금왕 강욱순은 중국의 톱랭커인 장리안웨이에게 1홀차로
우승을 넘겨줬다.

이 대회에서만 지금까지 6번째 우승한 장리안웨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7번째 정상에 올랐다.

강욱순도 최강자자리는 놓쳤지만 준우승상금으로 2만1,000달러를 벌어
금년에 해외에서만 벌어들인 상금액이 20만6천5백87달러에 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