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첨단기술 개발과 자본재 시제품 개발사업에2천9백27억원이 지원된다.

통상산업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97년도 산업기술 개발 융자사업 지원
지침"을 확정하고 모두 5백75개 과제에 올해보다 3백82억원이 늘어난
2천9백2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산부가 확정한 융자사업 지원지침에 따르면 신제품 개발과 품질향상
기술 개발, 자본재 산업 전략품목 개발 등 시제품 개발사업에서 모두
4백7개 과제를 선정, 2천3백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자핵심기술과 신소재, 정밀기계, 생물공정, 엔지니어링 등 첨단기술
개발 사업에는 1백68개 과제에 6백27억원이 지원된다.

융자조건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으로 소요 한도액의 80%까지 해당 기업
이나 연구소에 지원하며 자본재 시제품의 경우 과제당 최고 30억원까지
지원한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