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동향] 미국, 하락 진정 .. 일본은 폭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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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과열관련 발언으로 촉발된
미국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지난주 한때 6,200포인트까지 하락했던
다우존스공업주 평균지수가 2.9%상승하며 6,40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이는 17일 개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현행 금리수준 유지 결정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 그동안 낙폭이 컸던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매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12월 경기실사지수가 마이너스 2.2(11월 6.1)로 발표된데다 11월 실업
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과열로 인한 인플레
우려가 줄어든 점도 주가상승에 보탬이 되었다.
업종별로는 경영합리화로 인한 기업수익 호전 기대, 자사주 매입 자금규모의
확대 발표, 주식분할 발표로 인한 유동성 증가 기대로 인해 GE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보잉사의 맥도널더글러스사 인수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사의 주가가 급등했다.
또한 금리인상 우려가 줄면서 금리민감주인 JP 모건 체이스 맨해튼은행 등
금융관련주가 동반상승했다.
반면 주초반 반도체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였던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하이테크관련기업의 주가가 전자제품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로 소폭 하락반전했다.
일본주식시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불투명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확대로 매도가 늘어 닛케이지수가 3.2%나 폭락했다.
이러한 폭락세로 인해 투자자들의 투매현상이 나타나 닛케이지수가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2만엔이하로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97년 4월 예정된 소비세인상 결정 발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불투명해진데다 인플레 우려와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전업종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철도 운송 반도체 건설 제지 피혁 철강관련기업의 주가하락 폭이 컸다.
동남아및 유럽 등 세계주요 주식시장은 미국주식시장의 상승영향으로
전주의 상승세가 이어져 대부분의 주가가 12월초 수준을 회복하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영국과 독일주식시장은 미국주식시장의 상승영향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하이테크관련주와 대형우량주들의 매수가 늘어 주가가
각각 2.6%, 2.0%나 급등하는 강세를 보였다.
또한 멕시코와 브라질주식시장도 미국주식시장의 상승영향과 금리인상 우려
불식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수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각각 3.3%,
3.6%나 급등했다.
(세계주식시장 동향및 관련자료는 인터넷 http://203.255.222.5/~mhnam/
index.htm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남문희 < 대우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
미국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지난주 한때 6,200포인트까지 하락했던
다우존스공업주 평균지수가 2.9%상승하며 6,40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이는 17일 개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현행 금리수준 유지 결정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 그동안 낙폭이 컸던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매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12월 경기실사지수가 마이너스 2.2(11월 6.1)로 발표된데다 11월 실업
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과열로 인한 인플레
우려가 줄어든 점도 주가상승에 보탬이 되었다.
업종별로는 경영합리화로 인한 기업수익 호전 기대, 자사주 매입 자금규모의
확대 발표, 주식분할 발표로 인한 유동성 증가 기대로 인해 GE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보잉사의 맥도널더글러스사 인수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사의 주가가 급등했다.
또한 금리인상 우려가 줄면서 금리민감주인 JP 모건 체이스 맨해튼은행 등
금융관련주가 동반상승했다.
반면 주초반 반도체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였던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하이테크관련기업의 주가가 전자제품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로 소폭 하락반전했다.
일본주식시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불투명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확대로 매도가 늘어 닛케이지수가 3.2%나 폭락했다.
이러한 폭락세로 인해 투자자들의 투매현상이 나타나 닛케이지수가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2만엔이하로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97년 4월 예정된 소비세인상 결정 발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불투명해진데다 인플레 우려와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전업종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철도 운송 반도체 건설 제지 피혁 철강관련기업의 주가하락 폭이 컸다.
동남아및 유럽 등 세계주요 주식시장은 미국주식시장의 상승영향으로
전주의 상승세가 이어져 대부분의 주가가 12월초 수준을 회복하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영국과 독일주식시장은 미국주식시장의 상승영향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하이테크관련주와 대형우량주들의 매수가 늘어 주가가
각각 2.6%, 2.0%나 급등하는 강세를 보였다.
또한 멕시코와 브라질주식시장도 미국주식시장의 상승영향과 금리인상 우려
불식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수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각각 3.3%,
3.6%나 급등했다.
(세계주식시장 동향및 관련자료는 인터넷 http://203.255.222.5/~mhnam/
index.htm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남문희 < 대우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