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서해안등 내륙과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3일 초속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로 내려가는 등 강한 바람을 동반한
강추위가 닥쳐 체감온도는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대는 강원 충청 호남 등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에서
영하 3도로 내려가고 바람이 세계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영동산간지방에 최고 20cm의 눈이 더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2일 강원도 지방에 10cm 정도의 눈이 내려 인제~속초간 미시령고개가
전면 통제됐으며 전남 여수 목포 항등의 여객선은 전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