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목재업체인 선창산업(대표 이채득)이 북미산 파인 원목과 라탄(등나
무)을 조화시킨 원목가구인 "라구나 시리즈"를 최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도어를 짜맞춤공법으로 제작했으며 파인원목에 라탄이라는 독
특한 소재를 접목,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정통 이태리가구의 분위기를 연출
했다.

내부는 천연무늬목을 사용,마감했으며 선반과 바구니서랍, 수납합을 사용
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시킬수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각 유니트단위로 분리할수있는 넉다운구조로 돼있어 매우 기능적이
다.

선창산업은 혼례용가구 사무용가구등을 "선우드"브랜드로 생산 판매해왔
으며 올해 1천5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지난11월하순 열린 국제가구전시회에 라구나시리즈
를 선보였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 출시키로 결정했다"면서 "세련된 디자인
과 편리한 기능을 함께 갖춘 제품이어서 주문쇄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