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등록을 앞둔 통신관련 회사가 지난 10%를 일반에 매각하기를
원하고 있다.

한국 M&A에 따르면 수도권의 통신관련회사 대주주는 장외시장 등록전에
지분을 어느 정도 분산시키기위해 보유중인 주식 10%를 30억원에 팔기를
원하고 있다.

주당가격은 약 3만7천원선이며 희망자가 많으면 분할 매각도 가능하다.

회사 총 자산은 2백억원이며 연간 4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개회사측은 장외시장에 등록되면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M&A에는 경기지역의 동물의약품제조회사, 서울의 남성의류제조회사
해외공단개발권, 중부지역의 상호신용금고 등이 매물로 나왔다.

동물의약품회사는 국내에서 3,4위를 달리는 유명업체로 부동산을
중심으로 순자산이 80억원이다.

매도희망가격은 1백억원.

남성의류제조회사는 연간 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주로 주문을
받아 생산하고 있는데 합작투자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해외공단개발권은 북한 인근 중국지역에 21만여평을 20년간 개발할수
있는 권리로 50억원에 매도하기를 원하고 있다.

LG증권에는 전자의료기기회사, 제주도의 호텔, 전기용접봉회사 등이
매물로 나왔다.

전자의료회사는 서울지역에 있으며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주도의 호텔은 1백5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1백50억원에 팔기를
원하고 있다.

전기용접봉회사는 연간 매출이 1백억원이며 20억원선에서 팔기를 원하고
있다.

기업조사정보에는 서울의 관광호텔, 중부권의 조립식패널제조업체,
서울의 도급한도 10억원규모 건설회사 등이 나와 있다.

관광호텔은 연간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백50억원에 팔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매수주문으로는 모뎀 전화기제조회사, 폐수처리업체, 상호신용금고,
1군토목건축업체 등이 나와 있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