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활동중인 신예작가 한혜선씨가 28일까지 서울
관훈동 금호미술관 (720-5866)에서 첫 국내전을 열고 있다.

출품작은 "프랑수아 미테랑" "계속되는 삶" "수줍음" "꿈을 향한 창" 등
인간시리즈 30여점.

삭막한 배경에 단순 강렬한 선으로 처리된 화면들은 인간의 본질을
최소한의 터치로 표현하고 있다.

세수를 하거나 울고 있는 모습을 통해 공허함과 고통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