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빌딩건립과 당산철교철거로 인한 유입인구증가로 각종 상업활동 및
주택임대사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임대사업의 경우 현재 공급이 크게 모자라는 형편이어서 구옥을 구입,
다가구용 원룸주택이나 20평형대 이상 고급임대주택을 지어볼만하다.

상가건물에 투자하는 것도 안정성이 높다.

오피스빌딩과 대학 등 인구유발효과가 큰 시설물과 이면배후도로의 근린
생활시설이 조화를이뤄 영업활동이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식 의류 등 다양한 업종이 성황을 이뤄 업종선정도 까다롭지 않다.

그러나 신촌이나 마포 등 인근지역보다 임대료나 땅값이 싸 매물이 부족,
매매용 상가물건을 찾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따라서 비교적 잠재력은 높지만 개발이 덜된 D지역 대로후면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곳은 늘어나고 있는 오피스빌딩의 소비수요를 감당할 만한 근린생활
시설이 부족하다.

업종은 유동인구의 주통행로와 동선거리가 짧은 곳에 직장인들을 겨냥한
휴게음식점이 유망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