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발지인 인천시 서구 연희동에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학교법인 카톨릭대학산하 성모자애병원측은 23일 인천시 서구 연희
3구획정리지구내 인천시 공무원교육원 맞은편 1만5천2백여평의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2만6천평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23개 진료과목에 7백병상규모의 내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병원측은 모두 1천2백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말까지 설계작업을
마무리 한뒤 바로 착공해 오는 2001년말 개원할 예정이다.

한편 연희지구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인천시 부평구에 소재한 기존 성
모자애병원은 지역주민 복지시설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 인천=김희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