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야당 총재들, '군심 껴안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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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자민련 민주당등 야당총재들은 연말을 맞아 안기부법 개정
문제로 얼어붙은 국회를 뒤로 한채 23일 일제히 전방부대 위문하며 "군심
껴안기"에 나선 분위기.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이날 오전.오후에 걸쳐 15사단과 11사단을 잇따라
방문했으며 특히 15사단에선 휴전선 철책선도 시찰하고 지난 7월 집중폭우로
재해를 당한 부대의 복구현장도 시찰.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경기도 파주의 1사단 사령부를 위문하고 군인가족과는
대화시간도 가졌으며 민주당 이기택총재도 7사단을 방문, 3야당 총재는
공교롭게 같은날 전방부대를 동서로 골고루 나눠 방문한 결과가 된 셈.
국민회의 김총재와 민주당 이총재는 군에서 내준 헬기편을 이용했으나
자민련 김총재는 버스편을 이용, 소속의원들의 탈당에 따른 불편한 심기를
반영.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
문제로 얼어붙은 국회를 뒤로 한채 23일 일제히 전방부대 위문하며 "군심
껴안기"에 나선 분위기.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이날 오전.오후에 걸쳐 15사단과 11사단을 잇따라
방문했으며 특히 15사단에선 휴전선 철책선도 시찰하고 지난 7월 집중폭우로
재해를 당한 부대의 복구현장도 시찰.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경기도 파주의 1사단 사령부를 위문하고 군인가족과는
대화시간도 가졌으며 민주당 이기택총재도 7사단을 방문, 3야당 총재는
공교롭게 같은날 전방부대를 동서로 골고루 나눠 방문한 결과가 된 셈.
국민회의 김총재와 민주당 이총재는 군에서 내준 헬기편을 이용했으나
자민련 김총재는 버스편을 이용, 소속의원들의 탈당에 따른 불편한 심기를
반영.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