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쌀생산목표가 올해목표보다 10만섬이 적은 3천3백80만섬,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5천ha 줄어든 1백4만5천ha, 단위면적 (10a)당 수량은
올해목표보다 6kg 늘어난 4백66kg 으로 각각 확정됐다.

농림부는 23일 내년도 쌀생산계획을 이같이 발표하고 이를 위해
휴경논 1만ha를 새로 생산화하고 간척지 2만6천ha에 벼재배를 확대키로
했다.

논에 벼이외의 작물을 재배하거나 시설을 설치하면 정책자금지원에
차등을 두기로 했고 논잠식을 막기위해 시설원예 축사 유통시설사업을
밭기반정비와 연계해서 추진키로 했다.

양질다수성품종의 재배를 올해 26품종 41만7천ha에서 내년에는 34품종
57만5천ha (전면적의 55%)로 확대키로 했다.

농림부는 또 쌀생산우수시.도, 시.군 등에 사업비 3백억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한편 농림부는 올해 풍작달성에 기여한 전남에 80억원, 충북에 40억원,
충남 경북에 각각 24억원의 사업비를 추가지원하는 등 총2백70억원의
상사업비와 상금 상장을 전달했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