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연말연시와 명절때 선물로 4만원미만의 상품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물을 주는 대상은 주로 가족친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현대백화점이 최근 고객 5백명과 간부직원1백50명을
대상으로 선물세트품평회를 열어 조사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선물상품의 적정가격대를 묻는 질문에는 4만원이하라고 응답한 사람
(27.4%)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7만~10만원(26.4%),
4만~7만원(21.5 %)순이었다.

4만원이하 품목중 가장 주고싶은 선물로 설록차(38.2%)를 꼽았다.

받고 싶은 선물도 설록차(32.5%)가 으뜸이었다다.

4만~7만원사이에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손수건+상품권"(14.5%)을
가장 많이 들었다.

주고싶은 선물로도 "손수건+상품권"(17.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선물을 줄 대상으로는 가족친지(41.1%)를 가장 많이 들었으며 업무상
인사성격(25.7%), 직장상사(11.7%)등이 그뒤를 이었다.

친구를 꼽은 사람은 9.7%에 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