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김정현 .. '형제의 강' 장애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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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정현(20)의 연기가 날로 무르익고 있다.
SBSTV 수목드라마 "형제의 강"에서 서복만 (박근형)의 막내 아들 준호로
출연, 장애자와 막내로서 겪는 설움을 깊이있게 표출하고 있는 것.
준호는 어릴때처럼 더이상 앵앵거리며 아버지의 애정을 갈구하지 않고
가출, 동두천에서 거리화가로 전전하다가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하는
비운의 인물.
"사춘기를 겪으면서 성격변화가 가장 심한 인물입니다.
고2때 소아마비를 앓은 형들과 함께 일했던 경험이 연기에 큰 도움이
돼요.
그들의 남다른 슬픔과 뒤지기 싫어하는 심정을 어느정도 헤아릴 수
있거든요"
쉽게 찾아오기 힘든 배역인 만큼 전력을 다해 혼이 담긴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94년 영화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에서 빛나는 조연으로 주목받은
김정현은 SBS 드라마 "사랑은 없다" "모래시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에는 사극 "만강"에서 우유부단한 양반자제와 "8월의 신부"에서
발랄한 대학생역을 열연,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어떤 역이든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로버트 드니로같은 대배우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 송태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
SBSTV 수목드라마 "형제의 강"에서 서복만 (박근형)의 막내 아들 준호로
출연, 장애자와 막내로서 겪는 설움을 깊이있게 표출하고 있는 것.
준호는 어릴때처럼 더이상 앵앵거리며 아버지의 애정을 갈구하지 않고
가출, 동두천에서 거리화가로 전전하다가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하는
비운의 인물.
"사춘기를 겪으면서 성격변화가 가장 심한 인물입니다.
고2때 소아마비를 앓은 형들과 함께 일했던 경험이 연기에 큰 도움이
돼요.
그들의 남다른 슬픔과 뒤지기 싫어하는 심정을 어느정도 헤아릴 수
있거든요"
쉽게 찾아오기 힘든 배역인 만큼 전력을 다해 혼이 담긴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94년 영화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에서 빛나는 조연으로 주목받은
김정현은 SBS 드라마 "사랑은 없다" "모래시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에는 사극 "만강"에서 우유부단한 양반자제와 "8월의 신부"에서
발랄한 대학생역을 열연,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어떤 역이든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로버트 드니로같은 대배우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 송태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