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예술영화와 함께'..예술의전당 '겨울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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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소리와 샴페인이 있는 이색 영화제에 오세요"
예술의전당에서 영화제가 처음 열린다.
예술의전당 (사장 이종덕)이 난장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김덕수)와
공동으로 3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겨울영화제- Another View"를 개최하는 것.
이번 영화제는 제목 그대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명화들을 집중
소개하는 영상축제.
흥행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작품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이른바
비주류영화들을 한데 모아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짚어보겠다는
것이 기획의도다.
상용작은 10편.
대부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영화다.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닐 조던 감독의
"마이클 콜린즈"가 오프닝작으로 뽑혀 31일 낮 12시에 첫 상영되며 영국
대니 보일 감독의 "트레인스포팅"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31일과 1월 1,4일에는 밤 10시부터 "미드나잇 시사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젊은 영화팬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자정 시사회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판소리.국악마당, 재즈 페스티벌,
록콘서트도 함께 펼쳐진다.
호주영화 "샤인"이 상영되는 31일 밤에는 주최측이 관람객 500명에게
샴페인 1병씩을 나눠주고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터뜨리는 심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샴페인은 가자주류백화점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협찬한 것.
영화제 상영작으로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부문 최우수
관객상을 받은 "언지프" (더글라스 키브 감독)와 최근 미국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문제작 "바운드" (래리 앤디 워쇼스키 감독), 올해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을 차지한 호주영화 "샤인" (스콧 힉스감독),
96 선댄스영화제 최우수관객상 수상작 "스핏파이어 그릴" (리 데이비드
즐로토프감독), 니콜홀로프세너 감독의 "워킹 앤 토킹" 등 마니아들을
열광시킬 작품이 망라돼 있다.
이 중에는 올해 칸영화제 최우수감독상 수상작인 "파고" (조엘 코엔
감독)를 비롯해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토드 솔론즈감독), "위선의 태양"
(니키타 미할코프 감독) 등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았던 수작
3편도 포함돼 있다.
입장료는 5천원.
매일 낮 12시부터 2시간30분 간격으로 하루 4회씩 상영된다.
<> 31일 = 마이클 콜린즈, 파고, 언지프, 바운드, 샤인
<>1월 1일 =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워킹 앤 토킹, 스핏파이어 그릴,
위선의 태양, 바운드
<> 2일 = 샤인, 파고, 언지프,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 3일 = 스핏파이어 그릴, 바운드, 위선의 태양, 워킹 앤 토킹
<> 4일 = 샤인, 언지프, 파고, 마이클 콜린즈, 트레인스포팅.
전국 유명 예매처에서 예약도 가능하다.
문의 580-1234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
예술의전당에서 영화제가 처음 열린다.
예술의전당 (사장 이종덕)이 난장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김덕수)와
공동으로 3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겨울영화제- Another View"를 개최하는 것.
이번 영화제는 제목 그대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명화들을 집중
소개하는 영상축제.
흥행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작품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이른바
비주류영화들을 한데 모아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짚어보겠다는
것이 기획의도다.
상용작은 10편.
대부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영화다.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닐 조던 감독의
"마이클 콜린즈"가 오프닝작으로 뽑혀 31일 낮 12시에 첫 상영되며 영국
대니 보일 감독의 "트레인스포팅"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31일과 1월 1,4일에는 밤 10시부터 "미드나잇 시사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젊은 영화팬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자정 시사회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판소리.국악마당, 재즈 페스티벌,
록콘서트도 함께 펼쳐진다.
호주영화 "샤인"이 상영되는 31일 밤에는 주최측이 관람객 500명에게
샴페인 1병씩을 나눠주고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터뜨리는 심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샴페인은 가자주류백화점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협찬한 것.
영화제 상영작으로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부문 최우수
관객상을 받은 "언지프" (더글라스 키브 감독)와 최근 미국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문제작 "바운드" (래리 앤디 워쇼스키 감독), 올해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을 차지한 호주영화 "샤인" (스콧 힉스감독),
96 선댄스영화제 최우수관객상 수상작 "스핏파이어 그릴" (리 데이비드
즐로토프감독), 니콜홀로프세너 감독의 "워킹 앤 토킹" 등 마니아들을
열광시킬 작품이 망라돼 있다.
이 중에는 올해 칸영화제 최우수감독상 수상작인 "파고" (조엘 코엔
감독)를 비롯해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토드 솔론즈감독), "위선의 태양"
(니키타 미할코프 감독) 등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았던 수작
3편도 포함돼 있다.
입장료는 5천원.
매일 낮 12시부터 2시간30분 간격으로 하루 4회씩 상영된다.
<> 31일 = 마이클 콜린즈, 파고, 언지프, 바운드, 샤인
<>1월 1일 =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워킹 앤 토킹, 스핏파이어 그릴,
위선의 태양, 바운드
<> 2일 = 샤인, 파고, 언지프,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 3일 = 스핏파이어 그릴, 바운드, 위선의 태양, 워킹 앤 토킹
<> 4일 = 샤인, 언지프, 파고, 마이클 콜린즈, 트레인스포팅.
전국 유명 예매처에서 예약도 가능하다.
문의 580-1234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