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은 회사의 서비스 제도다.

많은 서비스중 "고객의 시간을 아껴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앞선 서비스일
것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6월부터 고객이 전화로 만기보험금 학자금 약관대출금
그리고 각종 축하금 등을 청구하면 5백만원까지 고객의 계좌에 해당보험금을
즉시(REAL TIME) 입금시켜 주는 제도를 업계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이름하여 전화청구제도(PHONE-SURANCE).

11월 기준으로 월 7천명의 고객이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제 고객들은 각종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일일히 보험창구에 나와
기다리는 불편에서 해방된 것이다.

세상은 바야흐로 시테크시대인 고로-.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