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인철 <인천발전연구원 신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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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책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을 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인천시 산하 연구기관인 인천발전연구원 2대 원장직을 맡게된
김인철 성균관대학교수(48.경제학)는 형식적인 거창한 사업보다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속있는 연구사업에 주력하겠다고 연구원의 운영방향을
밝혔다.
김원장은 미국 켄트주립대와 시카고대학에서 각각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뒤 콜로라도대학 교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재무부
장관 자문관, 성균관대학교 교수직 등을 거쳤으며 이번 연구원 업무에
전력하기 위해 봉직하던 교수직을 임시 휴직했다.
"경제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해온 경험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우선 연구력을 집중해 내년말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연구방식도 연구원의 단독연구보다 지역상공인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성과를 이뤄내겠다는게 김원장의 생각이다.
이를위해 수시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해 연구활동에
반영함으로서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연구원을 꾸려갈 계획이다.
"인천시 정책의 내용과 수립배경을 외부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사업과
함께 주요문제를 이슈화해 중앙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해결기능에도
충실하겠다"는 김원장은 지역관점에 국한된 인천발전연구가 아닌 거시적
연구를 통해 인천도 성장하고 국가도 발전하는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힌다.
이와함께 인천시로 부터 수탁받는 용역연구사업외에 시민의 문화와 삶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사회개발분야에도 균형있는 연구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위해 내년까지 해외 교수와 박사급인력을 20여명까지 충원, 연구의
폭을 넓혀 인천의 모든 부문을 챙기는 명실상부한 인천연구센터로
육성한다는 생각이다.
"현재 도시개발부, 도시환경부, 사회개발부, 정책기획부로 편성된 조직을
개편해 국제협력부를 신설하고 한개 부서를 지역경제부로 바꿔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체제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조직정비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외국 연구기관과도 연계해 공동연구의
장인 심포지엄을 자주 개최해 인천의 발전전략과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도
모색할 예정이다.
여기서 나오는 연구성과들은 책으로 묶어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자료로 활용된다.
"서울은 더이상 발전여지가 없읍니다.
인천국제공항건설을 축으로 대규모 자본이 인천으로 몰리고 있어요.
여기에 착안해 공항지역에 역외금융센터를 유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천이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김원장은 이같은 인천의 발전가능성을 현실화 하기 위해 인천발전연구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 김희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
일을 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인천시 산하 연구기관인 인천발전연구원 2대 원장직을 맡게된
김인철 성균관대학교수(48.경제학)는 형식적인 거창한 사업보다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속있는 연구사업에 주력하겠다고 연구원의 운영방향을
밝혔다.
김원장은 미국 켄트주립대와 시카고대학에서 각각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뒤 콜로라도대학 교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재무부
장관 자문관, 성균관대학교 교수직 등을 거쳤으며 이번 연구원 업무에
전력하기 위해 봉직하던 교수직을 임시 휴직했다.
"경제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해온 경험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우선 연구력을 집중해 내년말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연구방식도 연구원의 단독연구보다 지역상공인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성과를 이뤄내겠다는게 김원장의 생각이다.
이를위해 수시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해 연구활동에
반영함으로서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연구원을 꾸려갈 계획이다.
"인천시 정책의 내용과 수립배경을 외부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사업과
함께 주요문제를 이슈화해 중앙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해결기능에도
충실하겠다"는 김원장은 지역관점에 국한된 인천발전연구가 아닌 거시적
연구를 통해 인천도 성장하고 국가도 발전하는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힌다.
이와함께 인천시로 부터 수탁받는 용역연구사업외에 시민의 문화와 삶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사회개발분야에도 균형있는 연구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위해 내년까지 해외 교수와 박사급인력을 20여명까지 충원, 연구의
폭을 넓혀 인천의 모든 부문을 챙기는 명실상부한 인천연구센터로
육성한다는 생각이다.
"현재 도시개발부, 도시환경부, 사회개발부, 정책기획부로 편성된 조직을
개편해 국제협력부를 신설하고 한개 부서를 지역경제부로 바꿔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체제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조직정비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외국 연구기관과도 연계해 공동연구의
장인 심포지엄을 자주 개최해 인천의 발전전략과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도
모색할 예정이다.
여기서 나오는 연구성과들은 책으로 묶어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자료로 활용된다.
"서울은 더이상 발전여지가 없읍니다.
인천국제공항건설을 축으로 대규모 자본이 인천으로 몰리고 있어요.
여기에 착안해 공항지역에 역외금융센터를 유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천이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김원장은 이같은 인천의 발전가능성을 현실화 하기 위해 인천발전연구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 김희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