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인
정통 경제관료.

PK라는 눈총을 받기도 했으나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제부처간의 마찰을
무리없이 조정해 왔다.

추곡수매가 현대제철소문제 등 껄끄러운 문제들에 대해 총대를 메고 정부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92년 옛 재무부차관보시절 끈질긴 담판끝에 구소련에 제공한 경협
차관의 상환이행 보증각서를 받아낸 일화로 유명.

취미는 등산과 음악감상.

부인 성정숙씨(51)와 2남.

<>경남 함안출신 54세
<>경남고 서울법대졸
<>경제기획원 경제총괄과장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대통령비서실 비서관(1급)
<>재무부 기획관리실장, 제1,2차관보
<>관세청장
<>재정경제원차관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