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간접자본(SOC)민자유치사업중 3조8천억원으로 최대 규모인 부산가덕
신항 건설사업관련 신청서 마감에 삼성물산을 비롯해 20개 업체들로 구성된
대형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실시된 부산가덕신항 민자사업계획서 신청접수에
삼성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2개월동안 심사를 거쳐 별다른 하자가 없는한 삼성컨소시엄
이 내년 2월중 민자사업자로 선정될 것이 확실시된다.

삼성그룹 가덕도사업단 관계자는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2월중 20개
업체들로 구성된 민관합동법인인 부산가덕항만주식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컨소시엄은 주간사인 삼성물산을 비롯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상선 LG건설 (주)대우 한진건설 한진해운 동아건설
대한통운 롯데 금호건설 극동건설 한국중공업 대림산업 국제종합토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등 20개 업체들로 구성돼 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