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규모 25.7평형 아파트 2천6백50가구가 철거민등을 위한 특별
공급용으로 건설된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24일 현재 지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이들 4개
택지개발지구에 25.7평형 공동주택단지를 조성, 공사가 직접 철거민 등을 위
한 국민주택규모의 이주용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도시계획사업으로 인한 철거민이나 정리대상인 위험시민아파
트 입주자들의 이주를 촉진하기위해 시가 철거민등에게 특별공급하는 주택의
규모를 18평형이하에서 25.7평형까지 확대키로 지침을 바꾼데 따른 것이다.
내년중에 국민주택규모의 아파트가 확대공급되는 지역은 <>신투리지구(양천
구 신정동 700의1일대) 6백60가구 <>봉천지구(관악구 봉천동 181일대) 2백가
구 <>상계2지구(노원구 상계동 1150일대) 6백80가구 <>공릉2지구(노원구 공
릉동 107일대) 1천1백10가구 등이다.
현재 단지조성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이들 4개 택지개발지구는 총 건설물량
이 1만4천5백10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공사측은 내년 3월부터 건축설계를 실시한뒤 공사에 착수, 99년말부터 입주
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