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및 배당소득이 비과세되거나 세액공제혜택을 받는 신저축상품의
수신고가 발매한 2개월만에 4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비과세 가계장기저축의 수신
잔액은 9백55만1천계좌, 3조3천6백85억원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금액기준
70.2%가 증가했다.

비과세 근로자주식저축도 10만3천계좌, 6천1백10억원으로 11월말보다
1백13.1%나 늘어났다.

이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비과세혜택을 받으려는 근로자가 증가했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신저축상품 잔고는 3조9천7백96억2천9백만원을 기록했다.

가계장기저축 수신잔액을 금융권별로 보면 새마을금고가 4백25억원으로
2백1.2%나 급증했으며 농.수.축협이 1천6백9억원으로 1백11.2%, 보험이
3천3백22억원으로 1백10.2% 각각 증가했다.

또 은행은 2조1천7백72억원으로 65.2% 증가했으며 투자신탁은 4천2백52억원
으로 53.8%, 체신관서는 4백27억원으로 60.1%, 종합금융은 63억원으로
54.8%, 신용협동조합은 1백72억원으로 69.3% 각각 늘어났다.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