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신도심 1지구내 학교건립계획 차질 .. 예산 취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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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신도심 1지구에 계획된 학교 건립 문제가 광주시와 시교육청의
이견으로 해를 넘기게돼 입주 5개월을 앞두고 학생들의 통학난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서구 상무신도심에 주민들의 입주계획에 따라
당초 초등학교 3개소를 비롯 중학교 1개소, 고교 2개소 등 6개 학교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시교육청은 상무1지구 공동주택단지내 5개 학교부지가
비행항로에 있어 항공기 소음으로 수업에 지장이 우려된다면서 1지구에서
1.6~2km 가량 떨어진 상무2지구로 옮겨줄 것을 요구하고 상무1지구내
학교건립예산을 취소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5.18공원 인근에 42학급 규모로 건설중인
상무고등학교에 초등학생을 내년에 우선 수용, 당분간 이 학교를
초등학교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시는 지난 92년9월부터 15차례에 걸쳐 시교육청 관계자와
실무협의회를 통해 입주예정일인 내년 5월까지 공동주택단지내에 초등학교
1개교를 우선 시범적으로 건립, 신축학교에 방음 및 냉방시설비를
지원하겠다며 학교이전이 필요없다고 맞서고 있는 형태이다.
이같은 양 기관의 이견으로 내년 상무신도심에 입주하게되는 3만5천명의
주민들의 초등학교 취학학생들은 과밀학급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 상무 2지구로 학교를 이전하더라도 상무2지구 조성공사가 내년
6월께나 완료될 예정이어서 오는 98년 신학기를 대비한 학교건립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광주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
이견으로 해를 넘기게돼 입주 5개월을 앞두고 학생들의 통학난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서구 상무신도심에 주민들의 입주계획에 따라
당초 초등학교 3개소를 비롯 중학교 1개소, 고교 2개소 등 6개 학교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시교육청은 상무1지구 공동주택단지내 5개 학교부지가
비행항로에 있어 항공기 소음으로 수업에 지장이 우려된다면서 1지구에서
1.6~2km 가량 떨어진 상무2지구로 옮겨줄 것을 요구하고 상무1지구내
학교건립예산을 취소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5.18공원 인근에 42학급 규모로 건설중인
상무고등학교에 초등학생을 내년에 우선 수용, 당분간 이 학교를
초등학교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시는 지난 92년9월부터 15차례에 걸쳐 시교육청 관계자와
실무협의회를 통해 입주예정일인 내년 5월까지 공동주택단지내에 초등학교
1개교를 우선 시범적으로 건립, 신축학교에 방음 및 냉방시설비를
지원하겠다며 학교이전이 필요없다고 맞서고 있는 형태이다.
이같은 양 기관의 이견으로 내년 상무신도심에 입주하게되는 3만5천명의
주민들의 초등학교 취학학생들은 과밀학급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 상무 2지구로 학교를 이전하더라도 상무2지구 조성공사가 내년
6월께나 완료될 예정이어서 오는 98년 신학기를 대비한 학교건립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광주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