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을 탈당해 신한국당에 입당한 유종수 황학수의원이 24일
신한국당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나오다 당사앞에서 계란세례를
받는 등 봉변.

두 의원은 이날 회견을 마치고 당사를 나서다 두의원을 ''응징''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자민련원내행정실 소속 김태흠의원부장과 조성복의사국장이
던진 계란을 정면에서 얻어 맞은 것.

자민련 두 부장은 ''거사''를 이룬뒤 유.황의원 및 보좌진들과 잠시
실랑이를 벌이다 당사를 지키던 전경들에게 잡혀 영등포 경찰서로 이송.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