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수신경쟁 "치열" .. 연말결산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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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연말결산을 앞두고 막바지 계수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수신실적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등 대부분 은행들은
연말 수신계수를 끌어올리는 것이 연말결산에도 도움이될 뿐만 아니라
은행이미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연말수신증대를 독려하고
있다.
일선 지점장들도 연말 수신계수를 끌어올리는게 영업점평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판단,막바지 수신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해 이달들어 지난21일까지 은행들의 실세총예금은
5조1천61억원이나 증가,작년동기 증가액(3조5천2백39억원)의 1.5배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증가액은 올들어 지난11월까지 월평균증가액 1조6천억원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한달동안 1조97억원 증가했던 금전신탁도 이달들어 지난 21일까지
1조5천7백77억원 늘었다.
관계자들은 연말 재정자금집행등으로 시중에 자금이 풍부한 탓도
있지만 은행들의 치열한 수신경쟁으로 인해 이처럼 수신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딜러 일부에서는 그러나 무리한 수신경쟁은 결국 은행수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은행들의 영업점 평가기준이 명실공히 수익성위주로
바뀌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6일자).
이에 힘입어 수신실적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등 대부분 은행들은
연말 수신계수를 끌어올리는 것이 연말결산에도 도움이될 뿐만 아니라
은행이미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연말수신증대를 독려하고
있다.
일선 지점장들도 연말 수신계수를 끌어올리는게 영업점평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판단,막바지 수신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해 이달들어 지난21일까지 은행들의 실세총예금은
5조1천61억원이나 증가,작년동기 증가액(3조5천2백39억원)의 1.5배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증가액은 올들어 지난11월까지 월평균증가액 1조6천억원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한달동안 1조97억원 증가했던 금전신탁도 이달들어 지난 21일까지
1조5천7백77억원 늘었다.
관계자들은 연말 재정자금집행등으로 시중에 자금이 풍부한 탓도
있지만 은행들의 치열한 수신경쟁으로 인해 이처럼 수신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딜러 일부에서는 그러나 무리한 수신경쟁은 결국 은행수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은행들의 영업점 평가기준이 명실공히 수익성위주로
바뀌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