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직원에 대한 금융실명제교육이 크게 강화된다.

은행감독원은 오는 26일부터 내년1월말까지 총17회에 걸쳐 은행
종금사 신용금고의 금융실명제 전담요원 7천4백11명을 대상으로
금융실명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오는 26,27일 이틀동안 제일은행 본점강당에서
4회에 걸쳐 실시된다.

은감원은 또 각 금융기관에 대해 자체적으로 금융실명제 교육계획을
마련,수시및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은감원은 금융기관의 실명제 자체교육실태를 정기검사때 중점 점검,
검사결과에 반영키로 했다.

은감원은 금융실명제가 실시된지도 3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일선
창구에서는 업무미숙등으로 인해 실명제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이처럼 실명제교육을 강화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