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에는 삼양중기 등 7개사가 실권주 공모에 나선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7년 1월중 실권주 공모를 계획하고 있는 상장법인
은 삼양중기 에넥스 벽산 동성제약 신세계종금 한솔종금 고려종금 등 7개사
이다.

이들중 삼양중기와 동성제약은 무상증자도 병행실시할 예정으로 실권주를
배정받는 투자자들도 증자에 참여할수 있다.

삼양중기는 97년 1월23일을 기준일로 10%(11만2,320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동성제약도 97년 2월26일을 기준일로 10%(15만주)의 무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증시가 장기간 침체상태를 지속함에 따라 현주가와 공모가 차이가 크지 않아
예전과 달리 기대 수익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넥스만 현주가가 공모가를 30.30%정도 웃돌뿐 나머지는 괴리율이 30%를
밑돌고 있다.

특히 종금주들의 경우 괴리율이 8~18%에 불과해 발행가가 하향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