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들의 연간 평균 소득은 본토인의 그것에 비해 30배나 높으며 국가
전체의 외환보유고는 대만이 중국에 약간 뒤진다고 대만정부가 25일 발표.

대만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95년 본토인들의 연간 평균 소득은 미화
2백65달러로 대만인들의 30분의 1에 불과했으며 과거 5년간의 가족 소득
성장률에서도 대만인들이 68%를 기록해 40%에 그친 본토인들을 크게
앞섰다고.

그러나 국가 전체의 외환보유고에서는 대만이 8백76억달러로 세계 3위에
머문 반면 중국은 11월 현재 1천1백10억달러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