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권익의 건강골프] (7) 아킬레스건을 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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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어느 한 부분도 골프에 필요치 않을 곳이 없다.
그러나 특히 더 중요한 곳이 있다면 아킬레스건이다.
골프 스윙시 오른 발에서 왼발로의 체중이동, 거리와 방향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인 임팩트부터 폴로 스루가 끝나는 때까지 왼발을 버티게
해주는 주인공이 아킬레스건이다.
또 볼이 있는 지점까지 몸을 이동하는 데도 주역을 담당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골퍼들은 상체와 허리에 주로 관심을 쏟을 뿐 신발
뒵꿈치에 묻혀있는 아킬레스건에는 무관심하기 일쑤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아킬레스건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곳의 중요성을 잊고 있는 듯 하다.
아킬레스건은 종아리의 근육을 뒷꿈치뼈에 단단하게 연결시켜서 잘 걷고
뛰고 달리고 체중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내부에는 인체에서 가장 강한 인대조직으로 구성되고 주위에 마찰을
줄이기 위한 얇은 막으로 둘러 쌓여 있다.
거의 언제나 아킬레스건은 주위 조직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자기
역할을 다하지만 갑자기 자극을 받거나 지나친 운동의 부담을 받게 되면
마찰로 인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면 발목을 움직일 때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생기고 만지면 아프게
되며 이것을 아킬레스건염이라 칭한다.
이때 스트레칭을 사전에 시행하고 발목을 사용하면 통증도 없이 아무
탈없이 지낼 수 있으나 건염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발목을 발등 쪽으로
재끼면 아킬레스건이 부분 파열되거나 완전 파열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파열을 건염이 없을 때에도 평소 운동을 하지않던 사람이 갑자기
달리거나 비탈진 곳을 무리하게 뛰다가 당하게 되는 상태이다.
파열이 일어날 때에는 뒷꿈치 근처를 무엇엔가 맞는 느낌을 갖게 되고
"퍽"하는 파열음도 듣게 된다.
골프에서 아킬레스건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원인을 준비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데다가 특히 아킬레스건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탓이다.
건염과 같이 통증이 있을 때는 스트레칭을 하고 라운딩 후에는 냉찜질을
시행하며 다시 라운딩 할 때까지 골퍼들은 상체나 허리의 준비운동뿐만
아니라 아킬레스건과 종아리에 대해서도 충분한 스트레칭을 시행하는
관심을 보여야 한다.
이러한 준비운동은 차안에서도 가능하다.
< 삼성의료원 원장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
그러나 특히 더 중요한 곳이 있다면 아킬레스건이다.
골프 스윙시 오른 발에서 왼발로의 체중이동, 거리와 방향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인 임팩트부터 폴로 스루가 끝나는 때까지 왼발을 버티게
해주는 주인공이 아킬레스건이다.
또 볼이 있는 지점까지 몸을 이동하는 데도 주역을 담당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골퍼들은 상체와 허리에 주로 관심을 쏟을 뿐 신발
뒵꿈치에 묻혀있는 아킬레스건에는 무관심하기 일쑤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아킬레스건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곳의 중요성을 잊고 있는 듯 하다.
아킬레스건은 종아리의 근육을 뒷꿈치뼈에 단단하게 연결시켜서 잘 걷고
뛰고 달리고 체중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내부에는 인체에서 가장 강한 인대조직으로 구성되고 주위에 마찰을
줄이기 위한 얇은 막으로 둘러 쌓여 있다.
거의 언제나 아킬레스건은 주위 조직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자기
역할을 다하지만 갑자기 자극을 받거나 지나친 운동의 부담을 받게 되면
마찰로 인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면 발목을 움직일 때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생기고 만지면 아프게
되며 이것을 아킬레스건염이라 칭한다.
이때 스트레칭을 사전에 시행하고 발목을 사용하면 통증도 없이 아무
탈없이 지낼 수 있으나 건염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발목을 발등 쪽으로
재끼면 아킬레스건이 부분 파열되거나 완전 파열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파열을 건염이 없을 때에도 평소 운동을 하지않던 사람이 갑자기
달리거나 비탈진 곳을 무리하게 뛰다가 당하게 되는 상태이다.
파열이 일어날 때에는 뒷꿈치 근처를 무엇엔가 맞는 느낌을 갖게 되고
"퍽"하는 파열음도 듣게 된다.
골프에서 아킬레스건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원인을 준비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데다가 특히 아킬레스건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탓이다.
건염과 같이 통증이 있을 때는 스트레칭을 하고 라운딩 후에는 냉찜질을
시행하며 다시 라운딩 할 때까지 골퍼들은 상체나 허리의 준비운동뿐만
아니라 아킬레스건과 종아리에 대해서도 충분한 스트레칭을 시행하는
관심을 보여야 한다.
이러한 준비운동은 차안에서도 가능하다.
< 삼성의료원 원장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