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I면톱] 미 대기업, 차기회장감 줄줄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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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등 미국 대기업들 사이에서 제2인자이며 차기 회장감인 사장들의
사임이 잇따르고 있다.
내년 1월말 퇴사하는 마이클 오비츠 월트디즈니사장은 일본 소니의
텔런트사무소회장직을 맡아 미콜롬비아영화 인수등을 중개할 계획이다.
헐리우드의 "수퍼에이전트"로 알려진 오비츠사장은 마이클 아이스너회장과의
잦은 충돌 때문에 월트 디즈니에 발을 들여 놓은지 겨우 1년여만에 그만
두기로 했다.
AT&T의 경우 로버트 알렌 현회장의 후임자로 유력시돼온 조셉 나치오
수석부사장이 돌연 사임, 무명 통신벤처기업의 사장으로 변신했다.
유명 컴퓨터회사인 디지털이퀴프먼트(DEC)와 미최대 PC통신회사인
아메리카온라인에서도 지난 여름 사장급 임원이 잇따라 회사를 떠났다.
이처럼 대기업 사장들의 사임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은 미산업계에서 회장겸
최고경영자(CEO)등 기업총수의 권한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데다 스톡옵션
제도로 벤처기업의 임원보수가 급등, 기업내 2인자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벤처기업 사장으로 변신한 만들 전임AT&T부사장의 경우 기록적인 주가급등
에 힘입어 스톡옵션을 포함한 보수가 미업계 최고수준인 2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
사임이 잇따르고 있다.
내년 1월말 퇴사하는 마이클 오비츠 월트디즈니사장은 일본 소니의
텔런트사무소회장직을 맡아 미콜롬비아영화 인수등을 중개할 계획이다.
헐리우드의 "수퍼에이전트"로 알려진 오비츠사장은 마이클 아이스너회장과의
잦은 충돌 때문에 월트 디즈니에 발을 들여 놓은지 겨우 1년여만에 그만
두기로 했다.
AT&T의 경우 로버트 알렌 현회장의 후임자로 유력시돼온 조셉 나치오
수석부사장이 돌연 사임, 무명 통신벤처기업의 사장으로 변신했다.
유명 컴퓨터회사인 디지털이퀴프먼트(DEC)와 미최대 PC통신회사인
아메리카온라인에서도 지난 여름 사장급 임원이 잇따라 회사를 떠났다.
이처럼 대기업 사장들의 사임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은 미산업계에서 회장겸
최고경영자(CEO)등 기업총수의 권한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데다 스톡옵션
제도로 벤처기업의 임원보수가 급등, 기업내 2인자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벤처기업 사장으로 변신한 만들 전임AT&T부사장의 경우 기록적인 주가급등
에 힘입어 스톡옵션을 포함한 보수가 미업계 최고수준인 2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