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가 매기부진으로 대부분의 규격이 내림세를 보이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6일 을지로6가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국산 공기정방사 10수와 16수가
181.44kg당 1만원씩이 또 떨어져 37만원과 43만원선을 형성하고 있으나
그나마도 원매자가 적어 한산한 시황을 보이고 있다.

수입사 카드사 20수와 23수도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감소하면서
181.44kg당 49만원과 50만원의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국산 코마사도 181.44kg당 1만-2만원선이 하락해 20수가 62만원선,
30수와 40수가 63만원과 66만원선에 거래돼 생산업체 출고가격선을 형성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국산 카드사 30수와 40수는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다소 호전
되면서 181.44kg당 2만원씩이 올라 58만원과 63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또한 T/C사도 30수가 181.44kg당 2만원선이 오른 51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새해에 접어들어도 관련수요업계의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당분간 시세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