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유니텔 '산사랑' .. 산의 그 넉넉함 가슴에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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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사람들. 산만큼 넉넉한 사람들"
통신산악회인 유니텔 "산사랑"은 산을 좋아하는 만큼이나 사람을 좋아하는
진짜 산악인들이 모여 있는 곳.
산사랑회원들은 지난 3월 유니텔에 둥지를 틀고 은두봉 창립산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11회의 정기산행을 마쳤다.
피치못할 사정을 제외하면 한달에 두번정도는 꼭 정기산행을 다녀온 꼴.
유니텔 산사랑의 활동역사는 이보다 훨씬 깊다.
91년 KETEL 에서 채팅을 통해 처음 산사랑회원들이 만난 후로 지금까지
1백51차례에 걸쳐 산행을 다녀왔다.
그러다 지난 3월 유니텔에 새로 자리를 잡고 회원들과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
대표시솝을 맡고 있는 현용권씨(42)는 "산사랑 회원들은 전국에 안 다녀본
산이 없을 정도"라고 자랑한다.
"산사랑" 회원들은 등반을 통해 산에서 많은 것을 얻는다.
우선 내년1월경께 최초의 산사랑이 배출하는 커플이 탄생할 예정이다.
이상호씨와 강수정씨가 그 주인공.
이들은 산을 오르면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사이 자연히 우정과 믿음이
싹트게 됐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산행에는 유난히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은" 선남선녀들
이 많단다.
산사랑팀은 또 "등산학교"라는 자체교육을 통해 차세대 산행 리더를 양성
하고 있다.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등반을 리드하는 산길잡이가 필요하고 이 리더는
정식교육을 통해 육성돼야 한다는게 "등산학교"의 운영취지.
이 학교는 94년 첫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4기졸업생이 나왔고
현재 동계1기가 교육중에 있다.
대표시솝인 현용권씨는 "앞으로도 하이텔 산사랑과 연합해 전국 명산을
계속 순례할 계획"이라며 "산의 포근함과 건강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라도 들러달라"고 초대했다.
264-2610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
통신산악회인 유니텔 "산사랑"은 산을 좋아하는 만큼이나 사람을 좋아하는
진짜 산악인들이 모여 있는 곳.
산사랑회원들은 지난 3월 유니텔에 둥지를 틀고 은두봉 창립산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11회의 정기산행을 마쳤다.
피치못할 사정을 제외하면 한달에 두번정도는 꼭 정기산행을 다녀온 꼴.
유니텔 산사랑의 활동역사는 이보다 훨씬 깊다.
91년 KETEL 에서 채팅을 통해 처음 산사랑회원들이 만난 후로 지금까지
1백51차례에 걸쳐 산행을 다녀왔다.
그러다 지난 3월 유니텔에 새로 자리를 잡고 회원들과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
대표시솝을 맡고 있는 현용권씨(42)는 "산사랑 회원들은 전국에 안 다녀본
산이 없을 정도"라고 자랑한다.
"산사랑" 회원들은 등반을 통해 산에서 많은 것을 얻는다.
우선 내년1월경께 최초의 산사랑이 배출하는 커플이 탄생할 예정이다.
이상호씨와 강수정씨가 그 주인공.
이들은 산을 오르면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사이 자연히 우정과 믿음이
싹트게 됐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산행에는 유난히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은" 선남선녀들
이 많단다.
산사랑팀은 또 "등산학교"라는 자체교육을 통해 차세대 산행 리더를 양성
하고 있다.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등반을 리드하는 산길잡이가 필요하고 이 리더는
정식교육을 통해 육성돼야 한다는게 "등산학교"의 운영취지.
이 학교는 94년 첫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4기졸업생이 나왔고
현재 동계1기가 교육중에 있다.
대표시솝인 현용권씨는 "앞으로도 하이텔 산사랑과 연합해 전국 명산을
계속 순례할 계획"이라며 "산의 포근함과 건강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라도 들러달라"고 초대했다.
264-2610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