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선영화" <화이트샌드> (SBSTV 오후 11시) =

뉴멕시코 아나사지 폐허에서 남자의 시체와 50만 달러가 든 현금가방이
발견된다.

보안관 레이는 시체의 신원을 조사하던중 무기 밀매업자의 연락처를
발견한다.

레이는 그들과 접선하기 위해 무기밀매업자로 위장하고 잠입했다가
오히려 50만 달러를 강탈당한다.

FBI간부 미키는 그 돈이 FBI 자금이라며 반환을 요구한다.

<>"새로운 탐험" (EBSTV 오후 7시05분) =

미국 시카고 셰드 해양생물관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한다.

이번시간에는 주로 해양 포유동물을 수집해 돌보는 과학자들의 모습이
소개된다.

어떤 사람들은 고래 등을 포획해 가두는 것을 반대하기도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해양동물들을 위험에서 구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일한다.

<>"베스트극장" <후라이 팬을 든 여자> (MBC 오후 9시50분) =

유학을 떠난 애인을 기다리는 석진과 소설지망생인 정은은 서로 옆
오피스텔에 사는 사이다.

정은은 언니에게서 김치를 얻어 가지고 오다 급히 뛰어나오는 석진과
부딪혀 석진은 김치국물에 뒤집어 쓴채 바닥에 넘어지고 만다.

석진이 부축하던 손을 팽개치고 달려가는 바람에 다시 바닥에 넘어진
정은은 약이 오를대로 오른다.

<>"송년특집 TV는 사랑을 싣고" (KBS1TV 오후 7시20분) =

상큼한 여자 박소현이 초등학교 1학년 시절에 만난 첫사랑 윤태웅씨를
찾는다.

좋아하는 마음에 사소한 일에도 태웅이의 손등을 살짝 꼬집기도 했다고
한다.

또 개성상인의 대들보 한창수 회장이 옛 소꿉친구 한수자씨를 찾는다.

65년전 썰매를 타며 놀던 개성의 어린시절 예쁜 외모로 온 동네
남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는 한수자씨를 찾아본다.

<>"송년기획 행복이 가득한 집" (KBS2TV 오후 11시30분) =

한국 유일의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최용수.

그는 7공주 딸부자집의 막내아들이다.

누나들 틈에서 어리광만 부리던 최용수가 세계를 제패하기까지의 사연을
들려준다.

또 그가 시합하는 장면이 안스러워 TV를 볼수 없었던 부모님과 누나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최용수의 약혼녀와 그녀의 식구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