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6일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의 핵심부품으로 별도 중계기 없이
ISDN(종합정보통신망)및 멀티미디어등의 첨단서비스를 가능케하는 광섬유
증폭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2년부터 40명의 연구인력과 총 23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광섬유증폭기를 개발, 울릉도와 강원도 호산을 연결하는 총연장 1백67km의
해저광케이블구간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증폭기는 6백22Mbps급의 광신호를 20배이상 증폭함으로써 중계기를
해저 또는 육지에 설치 않고도 이 구간에서 광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