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그룹의 계열사인 신호전자통신(대표 이순욱)이 경기도 이천에 대규
모 컬러모니터공장을 준공했다.

이 회사는 총 70억원을 투입,경기이천시 호법면 5천평부지 건평 3천2백
여평규모의 공장을 완공, 27일 가동에 들어갔다.

전공정에 걸쳐 자동화시스템이 확충된 이 공장은 14,15,17인치등 다양한
크기의 컬러모니터를 연간 1백20만대 생산할수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로써 신호전자통신은 모니터사업부문에서만 내수및 수출등으로 오는 97
년 2천억원의 매출을 기대할수있게 됐다.

신호전자통신은 지난7월 신호테크와 합병,IC카드 호출기등과 함께 컬러모
니터사업을 주축으로 매출신장을 꾀해왔다.

최근 ISO9001인증을 획득한 신호전자통신은 이를 계기로 수출확대에 박차
를 가하기로했다고 밝혔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