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면톱] '실업률 상승 심상찮다' .. 지난달 0.3% 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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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실업률 상승세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등 불황의 그늘이 실업률
통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계절적으로 고용
동향이 바뀌는 요인을 제외한 11월중 계절조정실업률은 2.2%로 10월(1.9%)
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이같은 상승세는 89년 11월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그동안 실업률은 매월
최고 0.2%포인트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해 왔다.
학력별로는 고졸실업률이 2.7%로 10월(2.3%)보다 0.4%포인트 치솟았으며
대졸실업률도 2.5%로 0.1%포인트 높아졌다.
또 계절적요인을 감안하지 않은 실업률도 지난 11월중 2.0%로 지난달과
지난해 11월에 비해 각각 0.2%포인트 높아졌다.
이에따라 지난 11월중 실업자는 44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6만5천명이
증가했다.
11월중 취업자를 분야별로 보면 제조업이 작년동월에 비해 12만명,
농림어업이 8만3천명 각각 감소했으며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에서는
65만1천명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8%로 작년동월에 비해 0.4%포인트 높아진 가운데
남자는 0.4%포인트 내려간 반면 여자는 1.1%포인트가 높아졌다.
이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가사활동에 전념해온 여자가 적극적으로
구직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정지택 통계청 조사국장은 "작년 4.4분기부터 시작된 경기의 하강국면이
본격적으로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실업률 증가세는
내년에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11월중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에 비해 9.8% 증가, 전월의 10.8%
보다 다소 낮아졌다.
또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8%로 전월의 82.3%에 비해 다소 떨어졌으며
재고증가율은 17.3%로 지난 10월의 17.7%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
통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계절적으로 고용
동향이 바뀌는 요인을 제외한 11월중 계절조정실업률은 2.2%로 10월(1.9%)
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이같은 상승세는 89년 11월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그동안 실업률은 매월
최고 0.2%포인트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해 왔다.
학력별로는 고졸실업률이 2.7%로 10월(2.3%)보다 0.4%포인트 치솟았으며
대졸실업률도 2.5%로 0.1%포인트 높아졌다.
또 계절적요인을 감안하지 않은 실업률도 지난 11월중 2.0%로 지난달과
지난해 11월에 비해 각각 0.2%포인트 높아졌다.
이에따라 지난 11월중 실업자는 44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6만5천명이
증가했다.
11월중 취업자를 분야별로 보면 제조업이 작년동월에 비해 12만명,
농림어업이 8만3천명 각각 감소했으며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에서는
65만1천명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8%로 작년동월에 비해 0.4%포인트 높아진 가운데
남자는 0.4%포인트 내려간 반면 여자는 1.1%포인트가 높아졌다.
이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가사활동에 전념해온 여자가 적극적으로
구직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정지택 통계청 조사국장은 "작년 4.4분기부터 시작된 경기의 하강국면이
본격적으로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실업률 증가세는
내년에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11월중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에 비해 9.8% 증가, 전월의 10.8%
보다 다소 낮아졌다.
또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8%로 전월의 82.3%에 비해 다소 떨어졌으며
재고증가율은 17.3%로 지난 10월의 17.7%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