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2002년까지 균형 예산을 목표로 "98회계연도
연방 예산을 1조7천억달러로 한 예산안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로렌스 하스 대변인은 26일 예산관리사무국(OMB)이 현재 예산안의 수치를
확정하고 세부계획을 구체화하며 내년 2월3일 의회에 제출하는 예산안
본문을 작성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98 회계연도는 내년 10월1일부터 시작된다.

지출 예산의 일부 수치는내년 초 클린턴 대통령의 연두교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하스 대변인은 행정부가 예산안을 놓고 "지난해 경험했던 것과 같은 전쟁"
이 일어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공화당 의원들과 클린턴 대통령은 "96 회계연도 예산안에 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으며 이에 따른 자금 부족으로 연방정부는금년 두차례에 걸쳐
활동을 정지한 바 있다.

새로운 예산안은 복지개혁 계획에서 삭감된 5백30억달러중 1백80억달러를
회생시켰으며 이 1백80억달러중 일부는 구호식량비로 지출된다고 당국자들이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