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을 하기위해 공에 어드레스할 때, 공에서 몇발자국 물러나서 당신이
선 위치에서 출발하여 공과 당신이 선택한 목표지점을 연결하는 하나의
선을 마음속에 그려보라. 이때 목표물을 아주 구체적으로 선정해야 한다.

티샷을 할 때 그냥 "페어웨이의 이쪽 저쪽" 이라기보다는 구체적으로
한 지점을 골라야 한다.

그린을 향해 어프로치샷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그린 전체를 겨냥하기
보다는 어떤 특정지점에 공을 떨어뜨릴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공에 어드레스할 때는 공 몇발자국 뒤에서 방향을 정한 뒤에 공에
다가서라.

클럽페이스를 열지도 말고 닫지도 말고 클럽의 제일 밑부분을 정확한
각도로 비구선에 직각으로 갖다 놓아야 한다.

그리고는 당신의 왼발을 목표지점 쪽으로 작은 보폭으로 옆으로 옮기고
약간 큰 폭으로 오른 발을 반대방향으로 옮기면 공이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목표지점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바라보고는 한 번의 왜글도 하지말고
여러분이 그리고 있는 마음속의 그림이 아직 생생할 때 지체없이 공을
타격해야 한다.

(보통 연습스윙을 많이 하는 데 이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골프를 잘친다는 사람들은 뒤에서 바라보고 구체적인 목표를 정한뒤
공에 다가서서 이미지를 그리고 바로 샷을 한다.

연습장에서 만약 당신이 얼라인먼트를 체크하고 싶으면 클럽을 허벅지
위에 가로 놓았을 때 클럽이 가리키는 방향이 바로 목표지점이 된다.

연습장에서 뿐만 아니라 필드에서도 이렇게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러면 어딘지 모르게 아마추어 냄새가 나게된다.

< 번역 조명대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