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드라마" (용의 눈물) (KBS1TV 오후 9시45분) =

새로 임명된 관리들조차 관인을 수령치 않고 방우의 종적 또한
묘연해지자 이성계의 수심은 날로 깊어만 간다.

강비는 정도전을 내전으로 은밀히 불러 자신의 소생 중에서 세자가
나올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

또 침수 자리에서는 이성계에게 교태를 부리며 아들들을 보살펴 달라
청한다.

그러나 이성계가 한씨 소생들에게 뜻을 두고 있는 듯 하자 은장도를
빼들고 자결하려 한다.

<>"송년 특집" (우리들의 자화상) (SBSTV 오후 10시55분) =

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전망해 보는 프로그램.

첫번째는 올해 벌어질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적 사건 상황 등을
따라가 봄으로써 각각의 사건 상황들이 개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되새겨본다.

두번째는 화제성인물 분야에 대한 것으로서 주로 해당분야의 인물에
의한 현장 인터뷰와 토크를 중심으로 한다.

<> "직업의 세계" (EBSTV 오후 8시10분) =

우루과이라운드 체결과 더불어 국가간, 기업간 무역분쟁이 심각해지고
있다.

과거의 우리 기업들은 계약체결이 급급한 나머지 선결과제인 계약의
정당성 파악 등 체계적인 검토없이 외국과 거래를 해왔다.

따라서 계약체결이후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했다.

그 결과 뒤는 게 자각이 이루어지고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레니게이드" (MBCTV 오후 1시05분) =

바비에게 여기자가 찾아와 리노를 취재하겠다고 한다.

다름아닌 더치딕슨의 비리를 파헤쳐 리노의 결백을 여론화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에 넘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리노는 취재에 응하기로 한다.

인터뷰 당일 여기자는 동생을 시켜 리노를 때려분힌 후 자기 집으로
납치해 간다.

그녀는 리노를 동생 리자와 결혼시키려고 납치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