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은 시내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내년도 학교운영비를
올해보다 11.1~11.8% 인상 지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상안에 따르면 초등학교 (45학급 기준)의 경우 지난해 1억4천4백68만
여원에서 1억6천1백74만여원으로 11.8% 인상되며 중학교 (36학급 기준)와
고교 (36학급 기준)는 11.1%가 오른 각각 1억9천7백89만여원과 2억6천6백
9만여원이 지급된다.

학교운영비는 관리비와 시설비 행정사무용품비 등의 용도에 사용되며
두자릿수폭으로 인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