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백화점, 지방상권 공략 성공 .. 뉴코아순천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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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백화점들이 지방상권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
롯데 신세계 등 메이저급 백화점의 지방점포는 서울및 수도권 점포의 극심한
매출부진과 대조적으로 올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토착지방백화점들은 매장재단장 등으로 맞대응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뉴코아백화점 순천점은 올 한햇동안 9백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17%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성장률은 서울 본점의 1%, 수원점의 7%에 비하면 "대약진"으로
평가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95년 8월말 지방 첫 점포로 문을 연 광주점도 올해
모두 1천9백7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상권의 구매력과 경쟁점포의 매출을 감안해 잡은 목표치 1천8백억원을
10%나 초과한 것이다.
서울점포들의 매출목표 달성률이 90%선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신세계광주점의 올해 매출실적은 이 지역 토착백화점인 송원백화점의
1천4백억원, 가든백화점의 1천5백억원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든 화니백화점 등은 최근 매장재단장작업을 서둘러 끝내고
고객재탈환을 벼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부산점의 경우 올해 4천5백억원 매출
실적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같은 상권인 서면에 개점한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올해 2천8백억원의 매출액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 제일의 토착백화점이었던 태화백화점은 서울에서 내려온 거대
백화점들에 눌려 매출액이 하향곡선을 긋고 있다.
올해 태화백화점의 매출액은 2천1백억원으로 지난해의 2천3백억원에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태화백화점은 지난 8월 신관증축으로 4천여평의 매장면적을 2배로
확장, 롯데와 현대에 맞서고 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
롯데 신세계 등 메이저급 백화점의 지방점포는 서울및 수도권 점포의 극심한
매출부진과 대조적으로 올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토착지방백화점들은 매장재단장 등으로 맞대응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뉴코아백화점 순천점은 올 한햇동안 9백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17%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성장률은 서울 본점의 1%, 수원점의 7%에 비하면 "대약진"으로
평가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95년 8월말 지방 첫 점포로 문을 연 광주점도 올해
모두 1천9백7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상권의 구매력과 경쟁점포의 매출을 감안해 잡은 목표치 1천8백억원을
10%나 초과한 것이다.
서울점포들의 매출목표 달성률이 90%선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신세계광주점의 올해 매출실적은 이 지역 토착백화점인 송원백화점의
1천4백억원, 가든백화점의 1천5백억원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든 화니백화점 등은 최근 매장재단장작업을 서둘러 끝내고
고객재탈환을 벼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부산점의 경우 올해 4천5백억원 매출
실적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같은 상권인 서면에 개점한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올해 2천8백억원의 매출액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 제일의 토착백화점이었던 태화백화점은 서울에서 내려온 거대
백화점들에 눌려 매출액이 하향곡선을 긋고 있다.
올해 태화백화점의 매출액은 2천1백억원으로 지난해의 2천3백억원에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태화백화점은 지난 8월 신관증축으로 4천여평의 매장면적을 2배로
확장, 롯데와 현대에 맞서고 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