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제조 및 의류유통업체인 금비(회장 고병헌)가 프랑스 토털패션상표
인 밀라쉔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3년 연장하게 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비와 이탈리아 밀라쉔사간 한국내 독점판매계
약이 이달말로 만료됨에 따라 크라운사에서 이상표의 국내 도입을 희망했
으나 밀라쉔과 금비간 별 이견이 없어 99년말까지 계약이 지속되게 됐다.

금비는 국내에 백화점등 4곳에 밀라쉔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에는 6
개로 늘릴 계획이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